이전 글에서 우리는 노년의 삶을 상상해보게 만든 두 편의 영화를 다뤘어요.
영화 『인턴』과 『논나』를 통해 느낀 건, 나이는 숫자일 뿐이고 인생은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언제든 반짝일 수 있다는 것이었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나이 들어야 할까요?"
꿈꾸는 노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지금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실행력 있는 책 3권을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 - 정희원
이 책은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노화의 속도를 조절할 수는 있다는 메시지를 줍니다.
정희원 교수는 건강한 노년을 위한 핵심 요소로 4M을 제시해요.
- What Matters (삶의 목표): 나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점검할 것
- Mobility (이동성): 잘 걷고 잘 움직이는 능력, 꾸준한 활동성과 운동
- Mentation (정신 건강): 인지 기능, 정서 안정, 회복 탄력성
- Medical Issues (건강 관리): 식습관, 수면, 만성질환 관리
책에서는 이 4M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예를 들면,
- 주 2회 이상 고강도 운동을 30분 이상 하기
- 마음을 다해 쉬고, 깊이 호흡하기 (호흡은 곧 내려놓기)
- 하루 7~7.5시간의 수면
- 몰입을 위한 조건: 의미 있는 목표, 자율성, 피드백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준비하는 습관으로 느리게 맞이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어느 정도 불편을 감수해야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장기적인 불편과 고통이 감소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2. 나이들수록 매달려야 하는 것들 - 김희재
50대 저자의 몸과 마음을 바꾼 운동 루틴에서 시작된 이 책은, 노년을 살아가는 태도에 대해 단단한 조언을 담고 있어요.
저자는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는 세 가지 용기가 필요하다고 전합니다.
- 선택할 용기
- 시작할 용기
- 끊어내는 용기
그리고 강조합니다.
"나이 들수록 우리는 더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
이 대목을 읽으며, 저에게 떠오른 말은 ‘수처작주(隨處作主)’였습니다. ‘어디에 있든 주인이 되라’는 의미죠.
저는 어릴 적부터 부모님께 이 말을 들으며 자라며, 직장이나 관계 속에서도 주도적으로 움직이려 노력해왔어요.
그 덕분인지,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내 의견을 말하고, 세상을 궁금해하는 태도를 잃지 않았죠.
지금 제가 책과 장면, 일상을 통해 질문을 던지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그 연장선에 있는 삶의 태도입니다.

3.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 마키타 젠지
노화의 시작은 식탁 위에서 시작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 책은 무심코 반복해온 식사의 오류를 짚어주며, 더 나은 식습관으로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핵심은 혈당 관리에 있어요. 인슐린이 급격히 올라가는 식사는 노화와 비만의 지름길이죠.
저자는 말합니다:
“씹을 필요 없는 탄수화물이 가장 위험하다.”
그래서 제안하는 실전 팁은 다음과 같아요:
- 식사 순서: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 한 끼에 먹는 당류 총량 줄이기
- 간단하고 소화 잘되는 음식 위주로 구성
결국 책은 이렇게 말합니다:
“한 세기 전 조상들이 먹던 방식으로 돌아갈 때, 무병장수에 가까워질 수 있다.”

마무리하며
『고전이 답했다』에서 고명환 작가는 이렇게 말합니다:
"삶을 변화시키는 사람은,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할 줄 아는 사람이다."
| 저것 | 이것 |
| 밤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뒤척이기 | 책 몇 장 넘기며 마음을 가라앉히기 |
| 스트레스를 핑계 삼아 마시는 술 | 가벼운 운동으로 땀 흘리기 |
| ‘이 나이에 뭘’이라는 자기 한계 설정 | ‘지금이 제일 젊을 때’라는 유연한 사고 |
저것은 버리고 이것을 취하면 건강한 노년은 점점 멀어지는 미래가 아니라 지금 내가 만드는 현재형 삶이 됩니다

오늘의 질문
당신만의 '저것'과 '이것'은 무엇인가요?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습관을 가질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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