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계획만 세우고 끝나는 건 아닐까? 올해도 어김없이 목표를 적었다. 그런데 어쩐지, 시작도 전에 지쳐버렸다.'
이런 생각을 들 때가 있죠?
제가 올해 초에 읽었던 책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의 리뷰입니다.

Just Do It 의 중요성
생각하고 계획하는 사람은 많으나 행동하는 사람은 적죠.
그만큼 행동하는 자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세상은 행동하는 자의 것이다’ 라는 제목의 책도 있는 거 같습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행동’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이미 익숙한 자기계발서(그릿, 타이탄의 도구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등)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결국 행동입니다.
이 책은 그런 메시지들을 한데 모은 종합판처럼 느껴졌어요.
스티브잡스, 마크저커버그 등 행동으로 증명한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실행력이 어떤 변화를 만드는 지 보여줍니다.
일의 우선순위 그래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우선순위’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우리는 자주 긴급한 일에 휘둘리며 정작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일은 미뤄두곤 합니다.
책에서는 아래의 ‘4분면 그래프’를 통해 이런 일들을 어떻게 구분하고 실천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줍니다.

이 도표를 본 순간, 예전에 상사에게 들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비즈니스의 시간 관리는 결국 긴급하지 않은 중요한 일을 얼마나 잘 다루느냐에 달렸어요.”
계획형 인간, 그리고 계획만 하는 인간
저는 MBTI로 J가 80% 이상 나오는 전형적인 계획형이죠.
후배들에겐 추진력 있는 사람, 친구들에겐 꼼꼼한 사람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계획만 잘 세운다고 다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20대부터 습관처럼 매년 10가지 목표를 세웠지만 연말이 되면 달성된 건 절반 정도밖에 안됐습니다.
그래서 달성할 마지노선을 세워두고 목표 개수를 늘리는 방식으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애초에 목표 개수를 늘려서 15개쯤 세우면 그중 9개는 하지 않겠냐는 계산이죠.
이런 방식도 나쁘진 않았지만, 문제는 계획이 너무 거창하다는 데 있었습니다.
실제로 달성하기 위해 행동하는 데 부담스러웠고, 처음엔 열심히 시작하더라도 용두사미로 끝나버리곤 했습니다.

작은 목표라도 지금 당장 해보기
이 책을 읽고 난 뒤로 달라졌습니다.
대단한 계획 대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작게 정하고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방식으로요.
퇴사 후, 저는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계획을 세웠고 지금까지 매주 하나씩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저는 항상 “완벽하게 준비되었을 때” 움직이려 했지만,
지금의 저는 “준비되기 전이라도 일단 해보자”고 다짐하며 행동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알아주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나 스스로가 내 변화의 과정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의 내가 부족했다고 느낀 부분을 이제는 스스로 점검하고, 고치고, 작은 실천을 통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것.
이 사실이 저는 스스로가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오늘의 질문입니다.
행동을 쉽게 시작하기 위한, 당신만의 방법은 무엇인가요?

오늘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책 큐레이션’으로 함께 찾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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