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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면에서 온 질문

영화 《인턴》과 《논나(Nonnas)》 리뷰|70세 이후에도 빛나는 인생을 위한 두 편의 영화

by 와이직 2025. 6. 19.

오늘의 주제는 “내가 꿈꾸는 노년의 모습은 어떤가?” 라는 질문입니다.

 

이 물음에 깊이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준 영화, 바로 2015년 개봉작 미국 영화 《인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영화는 은퇴한 70대 남성 인턴과 30대의 성공한 여성 CEO가 함께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따뜻한 메시지와 주옥같은 명대사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한국 리메이크 판이 개봉 예정이며 최민식, 한소희 배우가 주연이라고 하네요)

 

영화 '인턴' 포스터

 

 

 

은퇴 후, 다시 시작하는 남자 ‘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별한 후, 허전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70대 남성 ‘벤’은

어느 날 ‘줄스 오스틴’이라는 젊은 30대 여성 CEO의 회사에서 시니어 인턴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그의 두 번째 커리어
벤은 줄스의 비서로 일하며 진정한 어른의 품격을 보여주고, 때로는 위로자로, 때로는 멘토로 줄스를 따뜻하게 감싸줍니다.
두 사람의 교감은 세대를 넘어선 인간적인 연결을 보여주는 감동의 순간들로 이어지죠.

 

영화 '인턴' 포토 (출처 : 네이버 영화)

 

 

 

 

첫 만남부터 마음을 사로잡은 벤의 자기소개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초반부 영상에서 이미 마음을 빼앗겨 여러 번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벤이 인턴 지원을 위해 자기소개 영상을 보내는 장면이었어요.
그가 했던 대사 하나하나가 가슴 깊이 박혔습니다.

 

“I love the idea of having a place I can go every day.”
매일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생각이 참 좋습니다.

“I want the connection, the excitement. I want to be challenged, and I guess I might even want to be needed.”
저는 유대감, 설렘, 도전을 원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The tech stuff might take a bit to figure out. But I’ll get there. Eager to learn.”
기술적인 부분은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지만, 금방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배우고자 하는 열의는 확실합니다.

“I’ve been a company man all my life. I’m loyal, trustworthy, and good in a crisis.”
저는 평생 회사원으로 살아왔습니다. 성실하고, 믿을 수 있으며, 위기에도 잘 대처합니다.

 

영화 '인턴' 스틸컷

Musicians don’t retire. They stop when there’s no more music in them.
Well, I still have music in me. Absolutely positive about that.


음악가는 은퇴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들 안에 음악이 사라질 때 멈춘다고요.

저는 아직도 제 안에 음악이 있습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벤을 보며 떠올린 나의 노년

 

7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는 자신의 열정과 신념을 또렷하게 표현했습니다.
욕구와 희망, 각오와 장점, 그리고 마지막엔 ‘아직 끝나지 않은 삶의 에너지’까지.
그를 보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늙었다고 여겨지는 나이에도, 사람의 꿈과 열정은 여전히 빛날 수 있구나.’
‘나는 아직 젊으니, 지금 도전해보자.’

 

그리고 나도 노년에는 '벤'과 같이

삶의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따뜻한 조언을 전할 수 있는 '참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늦었다'는 편견을 깨다

 

당장 무엇인가를 꿈꾸고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개그맨 박명수의 말처럼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늦었다”는 말도 있지만,
『 인턴 』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우리에게 감동과 함께 도전하고 움직이게 할 것입니다.

“늦지 않았다고, 아직 당신 안에 음악이 있다고.”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의 완벽한 연기 호흡은 이 따뜻한 이야기를 더 빛나게 만들어줍니다.

 

 

영화 '인턴' 포토 (출처 : 네이버 영화)

 

 

 

 

 

노년의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영화 : 논나 (NONNAS)

《인턴》을 인상 깊게 보셨다면, 이 영화도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바로 2025년 개봉작 미국 영화 《논나》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

 

‘Nonna’는 이탈리아어로 할머니라는 뜻이에요.

이 영화는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남성이 이탈리아 할머니 4인을 요리사로 영입해 가정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 속 할머니들은 각자 삶의 결핍이나 상처를 안고 있었지만, 레스토랑에서 요리를 하며 자기다움을 되찾아갑니다.
단순한 요리 영화라기보다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는 기쁨’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할머니의 음식 또는 손맛이 그립거나 이탈리아 요리를 마음껏 보고 싶다면 영화 '논나'를 추천합니다.

 

 

영화 '논나' 포스터

 

 

 

마음이 이끄는 일을 할 때 비로소 행복해진다

두 편의 영화를 통해 저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무엇을 하든, 마음에서 우러나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해야 행복하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우리는 언제든지 젊게 살 수 있다.”

 

영화 '논나' 예고편 스틸 컷 (출처 : 네이버 영화)

 

 

그리고 이제 이렇게 질문을 던져봅니다.

 

 

나는 어떤 노년을 꿈꾸고 있을까?

그 모습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그려나가 보는 건 어떨까요?